추모갤러리

사랑하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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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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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10 16:48:03 조회수 594

2021년 9월 8일, 별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보호자님께서 그렇듯, 콩이의 보호자님께서도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크고 넘치는 사랑을 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콩이가 보호자님께 평생 받은 커다란 사랑을 마음에 고이 간직한 채 강아지 별에 도착하였길 바랍니다.

다시 만나자는 보호자님의 바람이 꼭 이루어져 다음 생에는 후회 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9

  • 콩이형아
    2021-09-11 10:02:45

    콩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행복의 별나라로 떠난 게 벌써 세 밤이나 지났구나..
    아팠던 콩이가 눈에 밟혀서 아직도 많이 그립네..!
    우리 콩이가 좋아하던 아침 햇살 잘 드는 자리에
    아직 콩이 덮던 이불 그대로 깔아놨단다!
    언제든지 와서 따스한 볕 실컷 쬐다 가렴..!
    여기서 못다준 사랑 마저 다 줄 수 있도록
    먼 훗날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콩이와 함께 했던 16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축복이었어!
    많이 그립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참아 보자!
    영원히 사랑해! 우리 콩이..

  • 콩이형아
    2021-09-26 23:19:18

    콩이!
    지금도 부르면 귀를 쫑긋 세우며
    아픈 다리를 이끌고서라도 다가왔을
    우리 콩이 모습이 눈에 너무 선하다..
    오늘 모처럼 우리 콩이 보러 갔는데
    공기 좋고, 경치 예쁜 곳에서 편히 쉬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슬픔이 조금은 덜하더구나..!
    살아서는 여행도, 나들이도 많이 못 갔는데
    별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실컷 뛰어놀았음 좋겠어!
    오늘 콩이가 잘 먹던 간식도 많이 넣어놨으니
    놀다가 배고플 때 언제든 와서 먹고 가! 알겠지?
    내 사랑 콩이야! 또 보러 갈게! 편히 쉬고 있으렴!♡

  • 콩이형아
    2021-10-08 14:40:53

    콩이가 별나라로 떠난 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콩이가 이 세상에 없어도 시간은 흐르지만
    그만큼 콩이를 보고 싶은 마음도 커져가는구나..
    아직까지 거실 한 켠에 놓인 콩이 이불이 말하듯
    여전히 우리 가족은 콩이를 많이 그리워해..!
    그래도 먼 훗날 우리가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마음 잘 추스르고 있을게!
    영원한 내 사랑 콩이야.. 보고싶다..❤

  • 콩이형아
    2021-10-18 18:09:25

    형아가 있는 곳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는데
    우리 콩이가 있는 곳은 언제나 따뜻하겠지?
    올해 가을, 겨울도 함께 했었더면 좋았을 걸..
    형아가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떠난 콩이..
    콩이를 떠나보낸 그날 저녁이었지?
    형아가 가고 싶어 하던 곳에서 연락이 왔고
    결국 오늘 그 곳에서 일하기로 정해졌어!
    면담을 마치고 집에 오는데 콩이가 너무 생각나더라..
    형아가 잘 해서 되었다기 보다는
    우리 콩이가 마지막으로 주고 간 선물처럼 생각하려구!
    언제나 보고픈 내 사랑 콩이야!
    다시 만날 날 위해서 형아 열심히 일할게!❤

  • 콩이형아
    2021-11-10 02:49:18

    우리 콩이가 행복의 나라로 떠난 지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아직도 거실 한 켠에 깔려있는 콩이 이불을 보면
    한동안은 사무치는 그리움에 한참을 울었는데
    이제는 옅게나마 남아있는 콩이 냄새를 맡으며
    좋았던 추억만 떠오르게 되더구나..!
    더 잘 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내 새끼 콩이야!
    콩이도 강아지별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여기서 있었던 슬픔과 아픔과 나쁜 기억은 모두 잊고
    우리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만 간직하길 바랄게!
    그래서 먼 훗날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해 보자! 알았지?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내 동생
    보고 싶어.. 콩이야..❤

  • 콩이형아
    2021-12-10 12:54:52

    우리 콩이가 별나라 여행을 떠난지도
    벌써 석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이제는 눈물보다 좋은 추억이 더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우리 콩이를 보고싶은 마음은 어째 더해가는지..
    날이 많이 추워졌어..
    여전히 옷장 한 켠에 콩이 이맘때 입던 털옷 있는데
    그거 볼 때마다 추위 속에서 따스히 느꼈던 콩이 체온이
    아직도 형아 손에 닿는듯 해..!
    그만큼 아직 형아는 콩이를 못 잊는 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요새 형아가 여기저기 많이 아파..
    그래도 콩이야! 강아지별에서는 추워하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형아도 콩이 다시 볼 날 기다리면서 아파도 꾹 참아볼게!
    영원한 내 강아지 콩이! 사랑해!

  • 콩이형아
    2022-01-13 12:17:07

    언제나 보고 싶은 우리 콩이!
    무더운 여름날에 콩이를 보내고 어느덧 해가 바뀌었구나..
    시간이 오래 흘렀다면 꽤 지났는데
    콩이 보고 싶은 마음은 왜 더 깊어만 갈까 모르겠다..
    아마 콩이에게 못해준 것들이 더 생각나서 그런 거겠지?
    작년 이맘때 오늘처럼 추웠던날
    품에 안긴 콩이 체온에 따뜻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추위도 아픔도 없을 별나라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있을 우리 콩이..
    콩이가 늘 머물던 자리에
    아직도 콩이 이불 잘 펴 놨으니 언제든 머물다 가렴!
    형아가 언제나 사랑해!❤

  • 정성재
    2022-03-12 21:27:40

    우리 콩이 잘 지내니?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왔구나..!
    작년 봄이었다면 우리 콩이 나들옷 입고
    아픈 다리지만 그래도 아장아장 걸으며
    같이 봄바람 쐬었을텐데..
    콩이가 떠나고 벌써 6개월의 시간이 지나가는데
    우리 콩이 생각은 참 그치지를 않는다..
    언제나 보고 싶은 콩이..!
    무지개다리 너머에서는 향긋한 꽃내음 맡으며
    마음껏 뛰어놀길 바래!

  • 정성재
    2022-12-11 21:23:33

    콩이! 그동안 잘 지냈니?
    사는 것이 바쁘다보니 우리 콩이에게
    글 남기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그치?
    하지만, 형아는 단 하루도 콩이를 잊어본 적이 없단다.
    아직까지 거실 한 켠에 콩이 자리가 있는 걸 보면 말이지.
    치워야지 하다가도 차마 그것만큼은 치우질 못하겠더라구.
    지나가는 말티즈들만 봐도 콩이가 문득문득 떠오르고..
    이제 콩이 생각하며 눈물짓는 날은 잘 없지만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콩이 기억이 이렇게 선명해지는지..
    아마 형아가 많이 못 해줘서 그런 모양이다.
    이미 지난 가을에.. 우리 콩이 이제 훨훨 뛰놀라고
    고운 가루로 변한 너를 들판에 놓아주었는데
    콩이는 아직 형아 마음 속에서 너무 활발히 뛰고 있네?
    사랑하는 내 새끼 콩이..
    그래도 우리 콩이 떠난 뒤로
    형아랑 같은 아픔 겪은 사람들 위로할 수 있게 되었어.
    그토록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살포시 웃으며 추억을 떠오를 수 있단 걸
    이제는 알게 되었으니 말이야!
    우리 콩이.. 영원한 내 강아지..!
    언제든 형아 마음 속에서 뛰놀다 가고
    아직 남아있는 거실 한 켠 네 이불에서
    따스한 햇살 맘껏 쬐다 가렴!
    사랑해.. 또 글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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