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갤러리

사랑하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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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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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25 20:03:17 조회수 589
2021년 10월 24일, '다롱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어느 따스한 봄날에 태어나 보호자님들께 잊지못할 행복한 시간들을 선물하고 떠난 다롱이.

다롱이 또한 사랑넘치는 보호자님들을 만나 같이 보냈던 15년은 참 소중한 시간이였을겁니다.

보호자님의 바람대로 좋았던 기억들을 가슴 속에 간직하며 잘지내기를,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 더 오랫동안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댓글4

  • 다롱이 언니
    2021-10-27 11:36:32

    다롱아~
    오늘 너를 자연으로 돌려 보냈어.
    너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매일 너에게 먹이를 주던 엄마, 어릴 때부터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시켜줬던 아빠, 그 집의 주인이던 할머니, 너가 좋아했던 내 딸과 아들, 그리고 나..
    너를 제일 오래 길러준 엄마는 상실감이 크지만 좋은 곳으로 가라고 빌어 주신대. 타지에 있는 아빠도 너가 아기 강아지일 때부터 엄청 이뻐라 한 거 알고 있을까? 달리기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어.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너가 보고 싶어도 집으로 잘 못내려 오셨대. 그래서 마음이 아프신가봐. 꿈에라도 나타나 달라고 3일 동안
    빌었지만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 억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훌훌 떠나라~~~ ♡

  • 다롱이 언니
    2021-10-31 22:02:45

    나의 게으름이 엄청난 후회를 안겨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너를 본 날.. 1년이 넘게 내버려뒀다가 만난 날..
    너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충격이었다.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나를 기억해 내주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젠 정말 자주 찾아가야지 생각하며
    털 미용을 위한 기구와 새로운 도넛방석도 준비했는데..
    결국엔 아무것도 전하지 못하였다. 어느새 두달이 가까운
    시간이 흘러 있었지.. 모두 나의 게으름으로 인한 일이다.
    나의 게으름이 너의 슬픈 기다림을 더욱 슬프게 했을 걸
    생각하니 가슴이 쓰리다..
    내가 도착하기 3분 전 떠난 너.. 마지막 인사를 못해 더욱
    슬펐는데.. 다시 돌아가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 다롱이 언니
    2021-11-07 22:18:51

    다롱아, 너가 내게 주었던 무조건적인 사랑이 떠올라서 가슴이 미어진다.... 너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컸다는 것을...
    너무 너무 보고싶다...

  • 다롱이 언니
    2021-12-06 01:46:17

    다롱아, 보고싶다.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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